직장을 다니고 계신 분들은 한번쯤 자기계발로 무엇을 해야하나라는 고민을 하곤 합니다. 특히 재무 또는 회계쪽 근무를 하신다면, 미국 회계사(이하 편의상 'AICPA'라 함)와 한국세무사 중 저울질을 많이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금이라도 개업에 뜻이 있다면 세무사 준비를 하시도록 추천드리곤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려 합니다.
손쉬운 개업 가능성
직장인들이 쉽게 건드려보는 시험 중 1위를 꼽자면, 공인중개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인중개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는 당연히 개업을 해서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로 돈을 벌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세무사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격을 취득만 할 수 있다면 개업이 가능합니다. 반면 AICPA는 미국회계사 자격이므로 한국에서 개업이 불가능하고 취업을 위한 용도로 밖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개업이 가능하면서, 난이도가 공인중개사보다 어려워 개업을 했을 때 상대적으로 유리한 세무사가 더 낫다고 판단됩니다.
그래도 회계사보다는 합격할만한 난이도 (대학별 합격자 수 통계 포함)
세무사 시험의 공부량은 적은 편은 아닙니다만 회계사만큼 많은 투입량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려면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1차를 통과하고, 2차 시험도 과목별 합격자에 들어서 총 5과목을 2년 내에 모두 합격해야 합니다. 반면 세무사 시험은 1차가 상대적으로 양도 작고 쉬운 편이며, 2차에서는 세법학이 1,2부로 나뉘어져 있기에 실질적으로는 3과목 시험을 치른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한편 회계사 시험은 명문대 합격자 비율이 높고, 20대 합격자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서울대 합격자 수도 많이 늘어난 편이구요.
그런데 세무사 시험은 아직까지는 명문대 합격자의 비율이 회계사 시험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이 말은 세무사 시험은 회계사 시험보다는 충분히 달려들만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무사 준비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직장인으로서 세무사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무사 시험을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해 도와드리는 포스팅을 종종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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