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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무사시험 이야기

제61회 세무사 시험 난이도 후기 살펴보기

by CPA 프로개꿀러★ 2024. 8. 11.

어제 2024년 세무사 2차 시험날이라고 들었습니다.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니 시험이 매우 어렵게 나왔던 것 같고 특히 회계학 2부는 과락을 걱정해야 할만큼의 난이도였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간략하게 주제들을 살펴보면서 코멘트 해보겠습니다.

 

 

회계학 1부

회계학 1부도 엄청나게 쉽지는 않다는 평이었지만 회계학 2부에 묻힌 느낌입니다. 주제 자체는 수익이랑 주식보상비용이 나왔다고 하는데 무난한 주제이긴 합니다. 성실하게 시험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풀 수 있을만한 주제들이구요. 원가 역시 대체가격이 나왔다고 하는 것을 보니 크게 이슈가 있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회계학 2부

법인세에서 분할과 신주인수권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분할은 세무사 수험생들이 잘 준비해놓는 주제는 아닙니다. 뒷쪽에 있는데다가 내용 자체도 좀 생소하기 때문입니다. 

소득세, 부가가치세는 기존에 알고 있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식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런류의 시험 문제라면 법인세는 제일 나중에 풀고 소득세 등 무난한 문제부터 풀어야 하는데 막상 수험생 입장이 되면 유연하게 대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시험을 봤던 약 10년 전에도 모든 과목이 다 폭탄이었는데, 풀 수 있는 것만 푸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세법학 1부

국세기본법은 국세환급금과 조세불복 전 절차, 소득세는 국외전출세, 법인세는 신탁, 분식회계세액공제, 상증세는 초과배당이익증여가 나왔다고 합니다.

국세환급금과 불복 관련 절차는 중요한 주제이니 필수 주제라서 그리 어려웠을리는 없지만 소득세에서 국외전출세는 생소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국외전출세는 국제조세 업무를 맡을 때 딱 한번 케이스를 접한 적이 있을정도로 웬만한 사람들은 알기 힘든 주제입니다. 다른 주제들은 코멘트 해드릴 부분은 없네요.

 

 

세법학 2부

부가세는 겸영사업자 등 무난한 소주제들이 나왔고, 개소세는 사례 문제, 지방세는 부동산 취득세율, 조특법은 영농조합이 나왔다고 합니다. 세법학 2부의 문제들도 보면 생소한 주제들은 많이 없어서 쓰기에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았습니다.

총평

이번에는 확실히 회계학 1, 2부에 힘을 준 시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회계학 2부는 한번 말렸다면 과락을 걱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합격자 커트라인이 평균 60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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