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공인회계사시험 이야기

cpa 2 차 문턱을 밟아보지 못하고 회계사 시험을 다시 준비하는 cpa 1 차 재도전 수험생에게 드리는 글

by CPA 프로개꿀러★ 2022. 3. 12.

수험기간 전체로 보았을 때 1차 재시생도 2차생 처럼 연습서를 풀면서 실력을 다지는 것이 추후 1차를 합격하기 위한 실력을 배양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이 맘때쯤이면 시험을 붙으셔서 2차를 준비하는데 어떻게 준비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과 이번에도 시험에 떨어졌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는 두 부류의 질문이 자주 옵니다. 아직 합격자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400점 이상이면 문제 없이 2차 공부를 하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1차 시험에 붙으신 분들이야 2차를 잘 준비하시면 되니 크게 걱정되지는 않지만 이번에 안타깝게 1차에 불합격하신 분들은 내가 회계사가 될 만한 사람인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 본인의 이번 1차 점수를 보시고 회계 105점, 세법 70점, 경영학 재무관리 부분 1개 이하로 틀리신 분이 아니라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차 다유예생이 1차생보다 객관식 문제 풀이에 투자한 시간이 적음에도 점수가 잘 나오는 이유

회계사 수험생들 중에서도 용어가 어려우신 분들도 있기에 먼저 설명을 드리자면 회계사 2차 과목은 총 5과목(재무회계, 세법,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 회계감사)로 이루어지며 각 과목별로 60점을 넘기면 그 과목은 합격합니다. 보통 1차에 합격하면 전반적인 수험기간의 진행률을 100%로 보았을 때 70% 정도는 완성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과목별로 수험생의 절반정도는 합격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5과목 중 2과목 이상을 붙게 된다면 다음 해에는 2차 시험만 다시 치르면서 수험생활의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 과목도 합격하지 못하거나 1과목만 합격한 수험생들은 가을부터 다시 그 다음해의 1차를 치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물론 부분합격을 원하는만큼 하지 못해서 수험에 실패한 느낌을 몇 달간 가진채로요. 누군가는 겨울방학이 시작하는 12월까지 방황하다가 그 때부터 다시 1차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1차를 다시 응시하는 다유생들이 1차용 객관식 공부를 많이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가볍게 440~450이 나오는지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는 다른 것보다도 연습서 문제를 풀면서 주요 과목(2차와 1차가 동일한 수험과목)의 실력을 좀 올려놓았기 때문입니다.

주관식 문제는 객관식 문제 3~4개의 단순 합본이다.

여러분들이 막연히 두려워하는 주관식 문제는 사실 객관식 문제 3~4개 정도를 붙여놓은 종합 문제에 불과합니다. 주관식 문제를 풀면서 각 주제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전반적으로 다루어보면 나중에 객관식 문제를 접하더라도 굉장히 문제가 짧고 익숙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보통 재시생 이상분들에게 동차생 또는 유예생처럼 연습서 강의를 들으라고 하는데는 이런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실력을 올려놓으면 점수가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1차 시험을 치르는데 주요과목에서 점수를 잘 받을 수 있게 되고 부담이 없습니다.

연습서를 봐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년 1차에 잘 안되는 이유

물론 1학기처럼 시간이 많이 남을 때 이렇게 연습서 문제로 실력을 다지면서 2학기를 다시 맞이하면 시험 붙기가 굉장히 쉽습니다만, 대부분은 시험 떨어졌다고 어영부영 방황하다가 다시 2학기를 맞이하고 내 실력의 상승은 거의 없는 채로 다시 암기과목인 경경상(경제, 경영, 상법) 점수에 기대어 요행상 합격을 바라보는 처지에 이르는 게 대다수 수험생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또는 여기서 그냥 포기해버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내 현재 점수를 보고 그냥 좌절만 하지 마시고, 주요 과목 점수가 많이 안나와 있는 상태라면 연습서 문제풀이 공부를 통해 실력을 올려 상대적으로 자신감 있는 내년을 준비하시길 바라요. 그래도 내 소중한 20대의 몇 년을 투자하는 것인데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재시 이상 수험생 상담 내용 공유

Q> 4월부터 다시 1차를 준비할 재시생인데, 4과목 연습 강의 듣는게 가능할지?
A> 연습서 강의 듣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재시생들은 보통 학교에 복학하면서 학기와 병행하므로 무작정 4과목을 모두 한다는 생각보다는 작년 인강 갯수를 바탕으로 어느정도까지 공부가 가능한지 살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과목 돌리는 것은 시간부족의 이유 등으로 사실상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Q> 강사를 바꾸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강사가 너무 안맞았다고 생각이 들면 바꾸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강사가 잘 맞았는데 본인의 공부시간이 부족했을 뿐이라면 굳이 억지로 바꿔야 될 필요는 없습니다.

관련 포스팅

2020.05.17 - [1. 세무사시험 이야기] - 회계사 시험 준비생이 세무사 1차를 빠르게 대비하는 방법은?

 

회계사 시험 준비생이 세무사 1차를 빠르게 대비하는 방법은?

▶ (1줄 요약) 되도록 상법으로 준비하고, 과목별로 점수 득점 계획 세워서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는 않았지만 어제 행정고시 1차 피셋

prohoneypotowner.tistory.com

2021.03.15 - [2. 공인회계사시험 이야기] - [수험 썰]CPA 프로개꿀러가 회계사 재시에 실패하고 삼시로 가게되었던 과정

 

[수험 썰]CPA 프로개꿀러가 회계사 재시에 실패하고 삼시로 가게되었던 과정

[수험 썰] CPA 프로개꿀러가 회계사 재시에 실패하고 삼시로 가게되었던 과정 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이제 회계사 1차시험은 어느정도 마무리되었고 컷 라인이 얼마냐 라고 걱정하시

prohoneypotowner.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