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시험 준비생이 세무사 1차를 빠르게 대비하는 방법은?

▶ (1줄 요약) 되도록 상법으로 준비하고, 과목별로 점수 득점 계획 세워서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는 않았지만 어제 행정고시 1차 피셋 시험을 치른 걸 보니 슬슬 미뤄졌던 시험 계획들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려는 듯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계사 1차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들이 세무사 시험도 혹시 몰라 같이 접수(저도 그랬었습니다만 ㅎㅎ)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은 회계사 시험 준비를 하셨던 분들이 세무사 1차 시험을 어떻게 쳐야될 지에 대해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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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무사 1차 시험 개요

세무사 시험은 공인회계사 시험과 다르게 평균 60점만 넘으면 모두 합격시키고 있으므로 공인회계사 시험처럼 최종합격인원의 2배수 내처럼 합격자 수에 큰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는 세무사 1차시험은 합격하기가 수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죠.

 

2. 세무사 1차 시험 과목은?

세무사 1차 시험은 1교시에서 재정학, 세법개론을 보고 2교시에서 선택법(상법, 민법, 행정소송법), 회계학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3.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했던 수험생이 가져가야할 전략은?

3-0. 개괄

우선 전체적으로 내가 점수를 어떻게 맞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공인회계사 수험생은 세무사 시험 수험 목적에 맞게 공부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보다 점수 득점 전략을 더 꼼꼼하게 세워봐야 합니다. 추천 드리는 것은 평균 60점 정도보다 한 2~3문제를 더 맞겠다는 생각으로 점수 배분을 먼저 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사견으로 회계학 70 세법 60 선택법(상법) 70 재정학 50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1. 1교시

3-1-1. 재정학

재정학은 미시경제학의 세부 과목입니다. 그런데 세무사 시험에서 출제되는 재정학은 과목 난이도가 그렇게 어려운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회계사 시험에서 경제학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면 시간이 허락한다는 전제하에 객관식 재정학 인강만 듣고 들어가셔도 무방할 것으로 보이고 시간이 더 없다면 하루에 끝장내기 재정학 정도 보고 들어가시면 50점 이상 득점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재정학시험이지만 탄력성을 물어본다던 지, 수요-공급 곡선 이동을 물어본다던지 하는 미시경제학 부분도 시험에 꽤 출제되기 때문이죠.

3-1-2. 세법

세법의 주요 출제되는 내용은 공인회계사 시험과 동일합니다만, 기타세법이라고 세무사시험에서만 출제되는 국세징수법, 조세범처벌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이 신경쓰이실 거에요. 그러나 시험보기 1달전 쯤 공개인강으로 올려주는 걸 쓱 보고 자주출제되는 내용만 확인하신다면 됩니다. 시험문제가 난이도 있게 나오면 다같이 틀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중요한 내용만 확인하고 들어가셔도 웬만큼 득점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 회계사시험에서의 정부회계같은 느낌이랄까요?

3-2. 2교시

3-2-1. 선택법

회계사시험을 준비하시는 동안 상법을 열심히 공부하셨을테니 그걸로 계속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회계사시험과 달리 회사법만 출제되므로 양도 줄어서 다른 과목을 공부할만한 시간이 확보가 되는게 의외로 쏠쏠한 장점이에요. 정말 상법은 이제 더이상 못해먹겠다라고 생각이 드실 때만 행정소송법으로 넘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3-2-2. 회계학개론

중급회계 24문제(60%)와 원가관리회계 16문제(40%)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회계사시험때는 회계학 문제 풀 시간도 부족하고 원가문제가 워낙 괴랄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만 세무사시험에서는 그러면 안됩니다. 세무사시험에서 다루는 원가는 내가 알던 그 자비로운 문제유형으로 나오기 때문에 정 못하시겠다면 하끝으로 일부는 문제 풀 수 있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중급회계는 그냥 감만 유지하시다가 들어가셔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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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의할 점

나름 성실하게 공부하신 회계사 수험생분들은 높은 확률로 세무사 1차시험을 합격하실 거라 예측이 되는데 세무사 2차시험은 세법학이라는 아주 곳통스러운 고지가 기다리고 있으니 너무 기뻐하시다가 수험페이스를 잃지 마시길 권합니다. 또한 세무사 1차 시험 직전에 모의고사라도 한 번 풀어보시면서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 지 정도는 시뮬레이션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힘든 수험생활에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오늘도 이만 총총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갸-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