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수강 노하우] 객관식 강의 200% 활용하는 법
안녕하세요. 프로개꿀러입니다. 이 맘때쯤에는 회계사 시험이던, 세무사 시험이던 한창 객관식 강의에 돌입한 상황일 것이라 예측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나 저나 이 시기에 고민하던 부분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기본강의랑 주관식 강의를 듣기는 했는데 객관식 문제를 풀 자신이 없는데, 어떡하지?" 라는 것이죠. 1년간 무언가 열심히 배운 것 같긴한데 기억은 잘 나지 않고, 시험을 볼 시기는 다가오면서 마음만 울적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 때 제가 슬럼프를 극복할 겸 사용했던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객관식 강의 결제 후 수강
이렇게 하루하루 의미없게 우울한 상태로 보내는 것보다는 지금 당장 객관식 강의를 결제 후 수강하시기를 권합니다. 객관식 강의라고 해서 이론설명을 안하는 게 아닙니다. 한 챕터내에는 꼭 암기하고 필요한 이론이 1정도 있다면, 우리가 제일 처음 접하는 기본서에서는 10을 배웁니다. 10으로 보면 많아보이지만 1을 압축해서 다시 정리해주기 때문에 이 부분을 들어가며 어떤 부분이 핵심인지 다시 되짚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참고로 제가 추천드리길 모든 강의를 어느정도 배속을 해서 듣기를 권합니다. 우리의 집중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배속을 사용하여 한 강의당 최소 50분 내에 끝내는 게(제 추천은 30~40분) 체력소모가 덜 되고 좋습니다. 저는 멘탈 및 체력관리를 위해 30~40분 내에 안끝나면 그냥 일시멈춤하고 앞, 뒤 문제 푸는 것으로 강의에 너무 몰입되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2. 문제풀이 직전 일시정지를 누르고 먼저 풀어보기
그리고 문제를 강사님이 차근차근 풀어주시는 데 이론을 먼저 들었으면 문제 풀이 직전에 일시정지를 누르고 문제를 먼저 풀어봐야합니다. 강사님께서 가르쳐준 이론요약을 가지고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일시정지를 다시 풀면서 어떤 포인트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가야하는 지 유심히 지켜보며 빠르게 체득합니다. 이 때 옆에 빈 종이를 하나 준비해놓고 내가 어떤 포인트를 놓쳐서 문제를 못풀었는지 공식 또는 개념 등을 적어놓습니다. 이게 강의를 수강 한 후 나의 모르는 부분만 확인할 수 있는 요약본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고 싶은대로 막 적어놓으면서 각 챕터의 빈 종이를 채워나갑니다.
3. 적어놓은 노트 누적복습 + 서브노트 읽기(+@)
다음 강의 시작 전 적어놓은 종이만 누적하며 보면서 이런 부분이 부족했구나를 계속 상기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재무회계같은 경우 챕터당 1~2장 작성한다고 하면 고급회계까지 챕터별로 작성해봐야 50장도 안되므로 복습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내가 쓴 글씨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머리로 받아들이는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여러분들이 단시간에 해낸 문제풀이와 작성 노트의 누적복습은 여러분을 어느새 문제풀이머신으로 만들어 줄 거라 확신합니다.
위 방법을 사용하면 짧은 호흡으로 공부를 길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슬럼프에 빠질 시간이 없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객관식 들을 시간조차 없다면 객관식 강의 수강 대신 문제 답 보고 해설에서 내가 모르는 부분 적어넣고 반복학습해도 됩니다. 제 노하우들이 여러분들의 수험기간이 조금이나마 단축이 되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날씨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기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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