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합격자 분석] 공인회계사 합격자 및 내년 시험 대비 분석(ft.유예)

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어제 2020년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 1,100여명이 발표되었죠. 고난의 순간을 넘기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관련 포스팅) prohoneypotowner.tistory.com/162

2020년 제55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발표!(2020.8.28. 오전 10시, 총 1,110명)

공인회계사가 되셔서 필드로 나가시는 분들은 기분좋게 회계법인 등으로 보내드리고 남은 유예생분들은 최종합격을 위한 내년 시험 대비를 해야겠죠?

(시험결과에 대한 총평) 올해 유예생 양상을 보면 1~3유예까지 1,133명으로 최소선발인원인 1,100명보다 살짝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양태는 전년에 시험 결과로 양상된 유예생 모습과 거의 비슷합니다. (관련 포스팅) prohoneypotowner.tistory.com/94?category=72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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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3유예까지가 최소선발인원보다 살짝 많으면 합격률이 60% 수준이라고 말씀드렸으니 내년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금융감독원에서 각 유예별 합격률 등을 합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관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어차피 절대평가를 가장한 상대평가기 때문이죠. 다만 이번 시험이 전년시험 대비 어려웠는데 그것은 평균합격점수를 보시면 됩니다. 평균합격점수가 전년대비 0.6점 하락한 것으로 보아 시험이 조금 더 어려웠다 라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예별 시험 대비방법) 각 유예별로 내년 시험대비 방법이 다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1~2유예 : 1~2유예는 공부하시고 싶으신 때부터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다만 1유예는 휴학하지 마시고 2유예도 되도록 수업을 적게듣는 한이 있더라도 휴학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굳이 휴학을 한번 더 사용하는 게 낭비인 것 같아보이거든요. 어린 나이에 사회에 진출해서 혹여나 진로를 변경해야될 필요가 있을 경우 선택지를 줄 수 있게 하는 것도 스스로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3유예 : 지치지 않았다면 2학기부터 공부를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모든 과목을 다 할 필요는 없고 1~2과목정도 먼저 시작하면 내년에 휴학 후 본격적으로 시험공부를 할 때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유예나 3유예나 1과목 차이인데 왜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냐고 하시면, 3과목을 하루에 돌리기에 버겁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3유예까지는 과정이 고통스럽더라도 결국 붙기는 합니다.

3) 4~5유예 : 1차 시험을 다시 보셔서 유예동차로 내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1차를 통과하신 분들이니 다시 1차 통과하는게 어렵진 않으실 겁니다. 2차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해 미숙한 것일 수 있으니 절치부심하셔서 다시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4유예분들은 유예로 쭉 달리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만, 시험 직전에 최종 불합격이 너무 무서워서 멘탈이 많이 망가집니다. 되도록 유예동차를 추천드립니다.

(법인 입사 관련) 코로나19 등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입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졌습니다. 1유예분들은 시간이 되시면 겨울에 회계법인에서 조회서 인턴을 뽑으니 지원하셔서 회계법인의 분위기도 맛 보시고 회계법인 입사에서 우위를 점하시기 바랍니다. 중견회계법인에서 많이 뽑아줄 것이니 입사가 어렵지 않을 거라는 기사가 있는데, 되도록 빅4로 가시기 바랍니다. (관련 기사) www.news1.kr/articles/?403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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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에 최종 합격이 안되신 수험생분들도 내년에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