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 아침 9시에 공인중개사 합격자도 발표하였습니다. 공인중개사시험은 타 시험과 달리 객관식으로 1,2차가 모두 이루어져 시험 당일 미리 채점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격 사실도 미리 알 수 있고 감동이 덜한 편이지만 전산실수가 없었는지 등 걱정이 될 수 있기에 최종합격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시험 역시 타 전문직 시험처럼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합격자를 수험번호로만 공개됩니다.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 현황
공인중개사 시험은 이제 성인들의 수능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응시자가 점점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1,2차를 합하면 약 40만명정도 됩니다.
구분 | 대상 | 응시 | 결시 | 응시율 | 합격인원 | 합격률 |
1차시험 | 247,911명 | 186,278명 | 61,633명 | 75.13% | 39,775명 | 21.35% |
2차시험 | 152,064명 | 92,569명 | 59,495명 | 60.87% | 26,913명 | 29.07% |
합격률은 약 20%내외입니다만 대상자가 워낙 많기에 마냥 쉬운 시험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년도 합격률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합격률이 높아져 시험이 더 쉬웠다고 보아야 합니다.
구분 | 합격률 | |
1차시험 | 2차시험 | |
2021년 | 21.35% | 29.07% |
2020년 | 21.34% | 22.01% |
공인중개사 시험이 인기 있는 이유
공인중개사 시험은 부동산 중개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시험입니다. 요즘은 꼭 공인중개사를 하지 않는다하더라도 부동산 관련 지식을 익히거나 재테크를 하기 위한 지식의 밑거름으로 삼기위해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의 매매거래수수료율을 0.7% 이내에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울 아파트 한 건만 거래 성사시켜도 큰 수익이 발생합니다. 참고로 매매가 이루어진다면 거래당사자인 양쪽으로부터 각각 0.7% 이내 수수가 가능해 거래대금의 총 1.4%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비과세도 현행 9억에서 12억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니 거래가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https://www.seju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60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할 때 고려해야 할 점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서 직장인 수험생 비중이 타 시험에 비해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장인은 정해진 시간을 내는게 쉽지 않기에 최소 4시간씩 들어야하는 현장 강의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인터넷 강의가 많이 대중화되어있으므로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인터넷 강의로 듣는다고 한다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아 본인 스스로에게 혜택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인중개사 합격 시 환급해주는 환급반을 노려보는 것은 하나의 인센티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순 1년 수강반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환급반을 이용한다면 1년간의 수험생활을 잘 이겨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온라인 환급반으로 했었지만 마지막에 환급을 받고 싶어 더욱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상대평가 시행 시기(약 2023년 이후) 전 합격 필요
현재는 평균 60점 이상인 경우 모두 합격시키고 있으나 곧 상대평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였습니다. 공인중개사 합격자 공고를 보면 최고 득점자 등을 공개하지 않는 사유로 실질적인 자격시험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 최고 득점자 등 미공개 사유 】
▶ 공개할 관련 법률이나 규정도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평가가 아닌 일정 합격기준에 도달했는지 여부만을 평가하는 절대평가제로 시행되고 있으며
▶ 기본적으로 자격취득자는 점수의 고하를 떠나 모두 동등한 자격취득자로 평가받아야 하며 자격이 있는지 여부만을 판단하도록 되어 있는 현 시험제도 취지에도 부합되지 않기 때문임
그러나 절대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는 현재의 제도가 문제가 있다고 2021.8.20.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서 언급하였듯 조만간 상대평가로 개편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다시 낼 것으로 보입니다.
< 현행 중개산업 주요 문제점(2021.8.20.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발췌) >
① (교육시간 부족) 중개사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실무교육·연수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타 자격에 비해 교육시간은 현저히 낮은 수준
➁ (중개사수 증가) 매년 신규 공인중개사 합격자는 약 2만명 수준으로 배출되어, 중개사자격 취득자 및 중개사무소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
➂ (중개보조원 사고) 채용인원 제한이 없는 중개보조원을 수십 명 고용하여 조직적으로 투기를 조장하고 있고, 부동산 사기ㆍ횡령 등 중개보조원에 의해 발생
* 중개보조원 사고율 : (18년) 57.1% → (19년) 62.7% → (20년) 67.4%
그러나 아직 국토교통부에서 특정한 시기부터 개편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연구용역을 먼저 맡겨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상대평가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자격관리 강화) 시장 수요를 고려한 중개사 합격 인원을 조정하기 위해 시험 난이도 조절 및 상대평가 등 제도개선을 검토한다.
ㅇ 단, 급격한 제도 개선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개선 이전에 연구용역 실시 및 유예기간 설정을 통한 단계적 도입 등을 검토한다.
ㅇ 중개사무소 당 공인중개사 인원수를 고려하여, 중개보조원 채용 인원의 상한을 도입하는 방안과 지자체·협회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중개보조원 등 무자격자 불법 중개행위 및 자격증 대여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대신 질의응답에서 단계적 인원조정 등도 검토하겠다고 하니 빠른 합격을 노려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Q. 공인중개사 시험 상대평가 도입 및 난이도 조절 등 제도 개선 시기는 언제인지?
□ 중개사 시험 제도의 개편은 수험생의 혼란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하므로, 내년 시험부터 바로 적용하지는 않을 것임
ㅇ 연구용역 또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유예기간 설정 및 단계적 인원조정 등을 통해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여 추진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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