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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시험 이야기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해두는 공인중개사 시험 후기

by CPA 프로개꿀러★ 2021. 11. 6.

공인중개사 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하루에 1,2차를 오전, 오후로 나누어 보는 구조입니다. 시험 시기도 매년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치르곤 하니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들은 일정을 미리 감안하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공인중개사의 시험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교시 시험시간
입실시간 시험시간
제1차 시험 1교시 09:00까지 09:30 ~ 11:10 (100분)
제2차 시험 1교시 12:30까지 13:00 ~ 14:40 (100분)
2교시 15:10까지 15:30 ~ 16:20 (50분)

(1) 1교시 시작 전 

아침 9시까지 입실하라고 나오는데, 가끔 9시 넘어서 입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요즘 코로나19 간이 검사를 대비해서라도 일찍 들어가시길 권합니다. 9시가 지나면 감독관님들께서 보던 책을 모두 집어넣으라고 하시니 시험 시작이 9:30분부터라도 공부할 시간을 가지지는 못합니다. 화장실은 빠르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2) 1교시 시작 후

1번부터 40번까지는 부동산학개론이고, 41번부터 80번까지는 민법입니다. 요즘은 부동산학개론이 특이한 문제가 많이 나와 고득점하기에는 좀 어려운 추세로 바뀌어 가고 있는 편입니다. 민법은 공부할 때는 어렵지만 막상 시험문제를 풀게 되면 기출문제에서 다루었던 지문이 정답 지문으로 많이 나오고 있어 점수 득점하기에 용이합니다. 1차 시험 전에 기출문제를 풀게 되신다면 부동산학개론보다도 민법 기출문제를 달달 외우시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시험 시간은 민법이 있고 부동산학개론에서 타 시험만큼 계산문제가 많지는 않기에 그렇게 모자른 편은 아닙니다.

(3) 1교시 끝난 후 쉬는 시간

1차만 신청하셨던 분들이라면 당연히 집에 가시겠지만, 2차까지 신청하셨더라도 1차가 끝난 뒤에 2차를 포기하고 집에가셔도 무방합니다. 1차 시험은 치른 것이기에 1차만 합격하고 2차에 불은시했더라도 유효로 처리되고 내년에 유예생으로 2차만 치를 수 있습니다. 

1차 끝난 후 12:30분까지는 시간이 꽤 많이 남으므로 간단히 초콜렛 등으로 식사를 떼우시거나 2차 공부를 이어서 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였습니다. 

내가 1차 시험을 보고 붙었는지 알 수가 없는 경우에는 12시 10분 내외에 각 학원에서 가답안을 올리므로 그걸 보시고 채점하셔서 불확실성을 없애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녁에 큐넷에서 올라오는 가답안과 동일하거나 1~2문제밖에 차이가 안날정도로 강사님들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풀어주십니다.

(4) 2차 1교시 시작 전, 후

12시 30분에 감독관님들께서 다시 들어오셔서 OMR 카드를 배부해주시는데 2교시로 마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2교시가 아니라 2차의 1교시이므로 1교시로 체크하여야 OMR 답안지를 교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차 1교시는 공인중개사법과 부동산공법의 2과목을 동시에 100분간 보게 됩니다. 시간이 모자르지는 않으나 부동산공법의 난이도가 들쭉날쭉이기에 너무 어렵게 내지는 않았을까 자연스레 긴장하고 문제를 풀게 됩니다.

(5) 2차 2교시 시작 전, 후

2차 2교시는 부동산공시법과 세법 2개를 1과목으로 50분간 치르게 되는데, 다른 교시와 달리 시간이 촉박한 편입니다. 시간관리를 잘해가면서 끝나는 시간을 계속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는 세법이 어렵게 나왔는데, 이런 경우라면 등기법이나 공시법에서 암기 사항을 잘 준비해뒀다가 맞추어야 합니다. 공시법에 나오는 위원회 구성 등 꼭 나오면서 간단한 부분은 다시 한번 암기하고 시험을 치르시길 권합니다.

(6) 총평

공인중개사시험은 타 시험보다도 최근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출지문을 반복하여 출제하는 경향이 매우 뚜렷하므로 막판에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를 하여야하며, 혼자 학습하기 힘들다면 유튜브 등에서 무료강의를 통해 반복 학습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서보다는 요약서로 양을 줄여서 공부를 하더라도 문제를 푸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이 점 염두하여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꼭 합격하셔서 중년 고시라 불리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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