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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무사시험 이야기

2021년 세무사 시험 난이도와 행소의 배신, 선택과목을 바꿔야할까

by CPA 프로개꿀러★ 2021. 5. 29.

2021년 세무사 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득점 해야 하는 선택과목에서 난이도가 평년대비 어렵게 나왔을뿐더러, 회계 또는 세법에서 40점 이하로 득점하여 과락을 받는 수험생들이 종종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시생의 입장에서 행정소송법 등 선택과목을 한번 정하셨다면 웬만하면 바꾸시지 말기를 권하며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021년 세무사 시험 난이도와 행정소송법 후기
2021년 세무사 시험 난이도와 행정소송법 후기

올해는 행정소송법이 어려웠지만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매년 다르다

선택과목은 어느해는 민법이 어렵게 나올 때도 있고, 어느 해는 상법이 어렵게 나올 때도 있습니다. 기본강의부터 과목을 다시 공부하는 것만큼 돌아가는 길은 없습니다. 웬만하면 처음에 선택한 과목을 좀 더 꼼꼼하게 보는 게 효율적입니다.

행정소송법의 공부량은 타 과목에 비해 월등히 적다

행정소송법의 공부량은 보통 상법의 25%, 민법의 50%라고 합니다. 이렇게만 보고도 얼마나 시험공부를 위한 양이 적은지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공부량이 적으면 다회 독을 하여야 하지만, 더 공부를 안 하게 되니 상대적으로 지엽적으로 문제를 출제하면 고득점이 어려워지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행정소송법이 공부량이 적으니 꼭 회독을 더 많이 돌리셔서 준비하시는 게 낫습니다. 

선택과목은 세무사 시험의 주요 과목이 아니므로 회계, 세법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선택과목은 1차 시험에서만 전체 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2차 시험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니 1,2차가 연계되는 회계와 세법을 잘하는게 최종적으로 합격하기 위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회계는 열심히 공부를 해 놓은 경우 전형적인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1차 시험에서 회계학 70점대 이하로 떨어지는 게 쉽지 않습니다. 세무사 시험에서는 70점대가 2개 이상 나오면 무난하게 합격합니다. 그 과목 중 한 과목을 회계로 생각하시고 남은 기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세무사 재시생의 내년 시험을 위한 남은기간 준비 방법

올해 안타깝게도 세무사 1차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신 분들은 2차생이다 생각하고 동차생 커리큘럼으로 똑같이 시험 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세무사 2차 시험에 나오는 회계, 세법, 세법학 등을 공부하면서 내공을 쌓고 2차 시험이 끝나면 다시 1차 준비를 해서 시험을 보아도 주요 과목의 점수가 잘 나오므로 떨어지기 어렵습니다.

또한 세법학까지 한바퀴 돌렸으므로 동차생이 되었을 때 부담감이 한결 덜합니다. 수험기간이 1년 길어져 기분이 안 좋으실 수도 있겠지만 이왕 시작하신 공부는 최종 합격을 위해 마음 다잡고 1주일 쉬신 뒤에 다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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