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모든 구성원들이 자기 통장처럼 회비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었고, 각자 얼마 냈는지도 추적이 되니 미납하신 분들에게 입금을 독촉하는데 용이하여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연초마다 직장에서 팀이 구성되면 커피값 등 공통경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처음에는 윗 분들이 거의 다 내주셨지만 얻어먹는 입장에서도 나름대로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팀비 같은걸 조금씩 모아 서무가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팀 내 서무로 살아가려면 엑셀로 정리하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올해는 카카오 뱅크 모임 통장이라는걸 발견하고 팀장님 포함 모두에게 카카오 뱅크 모임에 가입시켰습니다. 제가 팀 서무이기에 제 이름으로 모임통장을 만들었고, 만드는 경로는 아래 작성해 놓겠습니다.
카카오 뱅크 > 맨 오른쪽 설정 > 상품가입 > 모임 통장 가입 (+모임 통장용 카카오 뱅크 체크카드도 같이 신청)
아래 그림은 저희 팀의 카카오 뱅크 모임 통장 현황인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구성원들이 표시됩니다.
카카오톡에서 초대할 수 있게 되어있어 카카오 뱅크 모임 통장의 구성원으로 가입시키는게 편리했습니다.
팀 서무로써 가장 편리했던 것은 각자 얼마 입금을 했고, 언제 왜 돈이 사용이 되었는지를 각자의 카카오 뱅크 계좌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돈이 줄어들면 돈이 얼마 없다는 걸 이야기해주며 입금하라고 공지하기에도 좋았고, 혹여나 까먹고 계신분이 있다면 각자 얼마를 입금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입금 안 한 티가 바로 나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짬이 모자란 서무 입장에서 다른 분들에게 입금하라고 독촉하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소소하지만 캐시백도 지급 받았습니다. 작년까지 엑셀로 내역을 일일이 정리했던 과거는 청산하고 편하게 팀 비를 운영하니 일거리가 크게 줄어들어 대만족입니다.
저처럼 팀 서무 또는 팀 경리를 하셔야되는 분들은 카카오 뱅크 모임 통장을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잡무가 크게 줄어들어 매우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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