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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시험 준비] 세무사 1차 시험이 5월로 늦어졌는데 남은 기간 준비는?

by CPA 프로개꿀러★ 2021. 1. 17.

[세무사 시험 준비] 세무사 1차 시험이 5월로 늦어졌는데 남은 기간 준비는?

안녕하세요. 프로개꿀러입니다. 그동안 세무사 1차 시험은 4월말이라 보통 1월까지는 주관식 강의 및 주관식 문제풀이를 하고, 2~3월 객관식 강의 및 객관식 문제풀이를 하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올해는 세무사 1차시험이 5월말에 있으므로 2월까지 주관식 강의, 3~4월까지 객관식 강의, 5월 최종 마무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신규진입자나, 기본강의 수강이 덜 되어 불안하신 분들이 있겠죠? 그 분들의 질문을 모아서 답변드리겠습니다.


Q> 저는 현재 기본강의를 수강중입니다. 아직 시험볼만큼 공부가 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남은기간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A> 지금 기본강의를 어디까지 들으셨는지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4개월 남은 상황에서 언제까지 기본강의를 끝낼 수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재정학 및 행정소송법은 객관식 강의를 굳이 듣지 마세요. 독학으로 문제풀이를 하시면서 실력을 기르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물론 문제풀이를 하면서 평균 70점 정도를 맞을 수 있게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겠죠? 선택법과 재정학은 난이도가 낮아 공부만 어느정도 된다면 70점이상 득점하시기도 쉽고 수험생이 가지는 '합격의 불확실성'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한편 회계학(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과 세법은 잘 못하시더라도 객관식 강의까지는 들으시는게 그나마 시험볼 때 50점이라도 맞출 수 있습니다. 너무 시간이 없어 각 챕터 중 골라서 가져가겠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략적으로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이래나 저래나 50점만 맞으면 돼거든요. 세무사 원가는 회계사 원가보다 훨씬 쉬우므로 되도록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리나, 개인별에 따라 어렵게 느끼는 파트가 다를 수 있음은 미리 인지하세요. 저는 원가가 그렇게 어려워서 차라리 재무회계에 더 집중했었습니다. 세법은 기타세법 / 국기,국징 / 부가가치세 까지만 잡아도 50점 이상 득점 가능합니다. 법인세, 소득세 뒷쪽 부분 등 어려운 파트에 굳이 목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Q> 주관식 강의를 들으면 2차 시험 때 도움이 된다는데 언제까지 들어도 되나요?

A> 늦어도 2월말까지는 주관식 강의를 그만두시고, 객관식으로 전환해야됩니다. 통상적으로 주관식 1문제가 객관식 3~5문제를 합쳐놓은 사이즈이므로 객관식 문제 푸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객관식 문제는 시간을 갖고 별도로 풀어보면서 폼을 올려야합니다. 1교시 , 2교시 모두 80분(각 과목당 40분 정도) 밖에 주어지지 않아 시간이 매우 촉박합니다.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는 되도록 빨리 풀 수 있도록 객관식용 팁을 배우셔서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Q> 지금부터 세무사 1차를 준비해보려합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회계학 등 기본 베이스는 있습니다. 단기간에 승부를 낼 수 있을까요?

A> 4개월 안에 원칙적으로 합격하기 어려운 걸 되게 해야되니 전략적으로 하셔야겠죠? 회계학은 객관식강의부터 수강하시고, 원가관리회계는 독학으로 하셔야합니다. 세법은 가장 쉬운 부가가치세법까지만 들으시고, 기타세법 공개강의 들어서 끝냅니다. 부족하다면 하루에 끝장내기 세법정도는 들을만 합니다. 재정학 역시 객관식으로 들으시고, 행정소송법은 기본강의 들으면서 문제 같이 푸시는 게 좋습니다. 한 번에 회계학+행정소송법 등 이해과목과 암기과목을 병행하면서 공부의 밸런스를 잡아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이 얼마 없으니 힘내서 하시고 궁금하신 건 추가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취업도 어렵고 합격이 언제 될 지 보장이 안된 고된 수험생활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꼭 이번 세무사 1차시험에 합격하실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참고로 2021년 1차 접수기간은 2021.4.12.~2021.4.16.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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