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달라지는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 정리 및 해설

공인회계사 시험 변경 주요 내용

시험 응시요건에서는 경영학 9학점에서 6학점으로 3학점 감소하고, 정보기술(IT) 학점 3학점이 추가됩니다. 시험 과목에서는 1차 시험과목 중 경영학 및 경제학의 배점이 기존 100점에서 80점으로 감소되고, 기업법에서 어음, 수표법은 출제 범위에서 제외되고 외감법이 대신 들어갑니다.

2차 시험과목 중 재무회계 150점이 중급회계(재무회계 1) 100점, 고급회계(재무회계 2) 50점으로 변경되며, 원가회계의 이름이 원가관리회계로 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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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시험 변경 이유

2014년부터 회계사 1차 시험이 상대평가 2배 수로 바뀐 지 7년이 흘렀습니다.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관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게 '회계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험 과목 등의 조정'이라는 이유를 들어 시험제도를 일부 손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인회계사시험 변경 내용

금융위원회의 입법예고 설명에 따르면 변경내용은 총 3가지입니다.

1) 사전 학점이수 과목 중 경영학의 학점을 축소(9학점→6학점)하고, “정보기술(IT) 과목”을정보기술(IT)과목”3학점으로 신설 (안 제2조의 2)

2) 공인회계사 1차 시험 과목 중 경영학과 경제원론의 과목별 배점을 각각 조정(100점→80점)하고, 기존 상법 과목을 “기업법”으로 변경하고 출제범위를 일부 조정 (안 별표 1)

3)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과목 중 기존 재무회계를 “재무회계Ⅰ(중급회계)”와 “재무회계Ⅱ(고급회계)”로 분할하고, 원가관리의 과목명을 “원가관리회계”로 변경 (안 별표 2)

구분	기존	변경
응시요건	회계,세무 12학점, 경영 9학점, 경제 3학점	회계,세무 12학점, 경영 6학점, 경제 3학점, 정보기술(IT) 3학점
1차시험	경영학, 경제학, 상법, 세법, 회계학	경영, 경제학 배점 감소(80점 만점) 상법을 기업법으로 변경하고,  - 어음, 수표법을 시험과목에서 삭제  -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시험과목에 포함
2차시험	재무회계(150점), 세법, 원가, 재무관리, 회계감사	재무회계를 재무회계1(중급회계 100점), 재무회계2(고급회계 50점)으로 변경 원가회계의 이름을 원가관리회계로 변경

다만 혼란이 있을 것을 대비하여 개정규정의 적용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지금 수험생이시거나 내년 안에 수험생이 되실 분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변경에 따른 효과

아직까지는 정보기술(IT)을 회계사 시험 응시 요건에만 넣고 현재 수습 공인회계사들이 치르는 시험과목으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1차 시험 과목 중 경영학 과목 안에 들어가거나 별도의 시험과목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경영, 경제학 과목의 배점이 줄어든 것은 잘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경영,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1차 시험과 2차 시험의 괴리가 꽤 컸기 때문입니다. 

다만 회계, 세법 등 주요 과목에 강한 2차 시험 유예생들이 1차 시험을 다시 보아 합격하기에는 더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외감법이 1차 시험 범위에 포함되었는데, 수험생 입장에서 이 외감법 내용이 2차 시험 회계감사 과목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회계감사 과목은 외감법 내용을 묻는 것보다 회계감사기준에 대해 물어보는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외감법 법조문 개수가 많지 않으므로 수험적으로 크게 부담도 없습니다.

위에 소개해드렸던 다른 변경사항은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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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변경을 걱정하시는 것보다 잠시 늘어난 회계사 인원이 감소되기 전에 얼른 붙으시는 게 좋습니다. 힘내셔서 빠른 시일 내에 합격하시기 바라고 필드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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