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어제에 이어 2탄을 준비했습니다. 1탄은 링크를 달아드리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회계사 수험 Q&A 1탄: https://prohoneypotowner.tistory.com/98
여기서 답변을 준 4명의 회계사는 초시회계사(감사 1유예 합격) / 재시회계사(재무회계 및 재무관리 2유예 합격) / 삼시회계사(재무회계, 재무관리, 회계감사 3유예 합격) / 삼차회계사(원가회계, 재무관리, 회계감사 3유예합격) 입니다. 4명 중에 답변이 없는 부분은 다른 사람의 답변으로 갈음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Q1> 저는 2학년인데요. 내년부터 휴학하고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3학년 마치고 내후년부터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또한 1월 종합반과 3월 종합반 중 어느 곳을 더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추가질문 1. CPA 취득 후 금융공기업, 공무원 등의 진로로 가는 것에 대해 궁금합니다. 추가질문 2. 금융공기업 시험문제와 CPA 문제의 유사도가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추가질문 3. 시험 준비를 하면서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추가질문 4. 최대한 빨리 합격하기 위한 공부방법, 팁 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A1>
(초시회계사) 1월이나 3월이나 큰 차이는 없어보임. 어차피 공부량이 어느 정도 쌓이면 실력이 수렴하는 지점이 있으므로 본인의 상황에 따라 결정하면 될 듯 함.
추가질문 1> 워라밸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금공가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여짐. 다만 금감원 간 친구는 평일에도 3~4회 씩 10시정도에 퇴근할 만큼 야근이 잦았음. 이유는 모르지만 이 친구는 예보를 추천.
추가질문 2> 저도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금감원 기준 회계사 1.5차 수준정도 된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추가질문 3> 엘리베이터 일부러 안타고 계단으로 많이 걸었음. 특히 나무경영아카데미 다닐때는 십몇층까지 걸어다녔어서 체력 증진효과가 좋았던 것 같음. 처음에는 죽을 것 처럼 힘들었는데 적응되면 괜찮아짐.
추가질문 4> 열심히 하시면 됨. 저처럼 의지력이 약한 분이라면 주변 환경을 잘 이용하길 추천함. 의지력이 강한 사람과
붙어다니고, 독설 듣는걸 마다하지 말 것.
(삼시회계사) 1월 종합반 추천함. 처음에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1월 종합반부터 천천히 워밍업하는 것이 본인 수험생활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
추가질문 1> CPA는 자격증일 뿐 향후 진로는 본인의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
추가질문 2> CPA시험공부했으면 금융공기업 필기는 무난함
추가질문 3> 체력관리는 별도로 안했으며 너무 컨디션이 떨어진다 싶으면 병원가서 영양주사를 맞으며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공부하였음
추가질문 4> 수험합격후기 몇개 읽어봐서 공통적인거 추리고 그거대로 시작하는게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삼차회계사) 최대한 빨리하는 것이 좋고 학원에 들어갈 계획이라면 1월 종합반 추천
추가질문 1> 금융공기업으로 가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음
추가질문 2> CPA 1차~1.5차라고 생각하면 될 듯
추가질문 3> 최소한의 운동 및 규칙적인 생활
추가질문 4> 꾸준하게 공부하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기
Q2> 1차 준비때 기본강의 듣고나서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기본서를 중심으로 복습하셨는지 아님 문제풀이 중심으로 공부하셨는지) |
A2>
(초시회계사) 기본강의 7월쯤에 다 듣고 한 10월 11월까지는 연습서 강의 듣고 연습서 풀었음. 막판 3개월 간 객관식 풀었습니다.
추가질문 1> 시간이 없기때문에 인강 배속으로 빠르게 듣는 거 추천.
추가질문 2> 도서관, 고시반에서 공부하는 친한사람이 있다면 거기로 가고 친한사람이 없다면 학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함. 비교대상이 있는 것, 외로움 방지가 주된 이유.
(삼시회계사) 저는 복습할 시간이 없었기에 기본강의 수강 시에는 복습없이 인강만 계속 들어서 한바퀴 진도를 돌렸고, 그 후 심화강의 들을 때부터 진도에 맞추어 복습하였음.
추가질문 1> 인강 충분
추가질문 2> 인강으로 시작해도 괜찮음
(삼차회계사) 객관식 강의와 심화 강의 학습
추가질문 1>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함. 전 인강으로 함
추가질문 2> 바로 인강으로 시작해도 됨
Q3> CPA시험도 소위 말하는 행정고시처럼 머리빨이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하는지? |
A3>
(재시회계사) 수험공부를 할 때 머리보단 능동적이고 유도리 있게 대처함이 필요. 안 풀릴 때는 과감하게 넘기는 등 수능처럼 다 맞을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함. 회계법인에 같이 입사한 형들을 보면 본인 생각이 강하신 수험생활이 긴 경우를 더러 보았기 때문. 모든 것을 맞추겠단 생각은 본인을 힘들게 할 것이므로 가볍게 생각하자.
(삼시회계사) CPA 시험은 사회현상을 표현하는 '기술'을 익히는 시험이라고 생각. 머리가 좋아서 유리할 수 있는 부분은 재무관리나 원가정도이지만 그것을 제외하곤, 생소한 기술을 익히는 느낌이 더 많음. 결론적으로, 머리보다는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세가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삼차회계사) 머리가 중요하긴 한데, 노력으로도 충분히 합격가능 함. 나도 머리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꾸준히 공부하여 합격하였음.
Q4> 회계법인 입사에 있어서 나이의 중요성 |
A4>
(초시회계사) 본인 입사당시에는 공급이 모자라서, 나이 안보고 다 뽑았던 것 같음. 업무 중 알게 된 파트너님의 말씀으로는, 과거엔 나이를 보았으나 나이를 안중요하단 것을 깨닫고 요즘은 안 본다고 한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더 잘하더라' 라고 하던 파트너 님의 전언
(삼차회계사) 우리법인도 나이 잘 안 본다. 남자 뿐 아니라 여자 동기들도 30대 꽤 있으므로 나이는 하나도 안중요하다고 생각함.
Q5> 학점을 빨리 채우려고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A5>
(삼시회계사) 팀플이 없으면서 시험만으로 결정되는 과목 중심적으로 수강하는게 좋을 듯함. 인강을 학교 수업의 학점을 따는 데에 활용할 것을 권장. 인강 진도를 따라가면서 학교 수업으로 복습하면 효과가 좋지 않을까?
(삼차회계사) 독학사에서 시험으로 학점을 딸 수도 있고, 관련 기관의 인강을 듣고 학점을 따는 방법도 있음. 독학사로 학점 취득하는 것을 추천.
Q6> 회계사 1차시험 과목 중 시간이 부족한 과목은? |
A6>
(삼시회계사) 시험 시간표를 보여드리겠음
1교시는 경영학이 있고 2교시는 상법이 있어 그나마 낫지만, 회계학은 시간이 진짜 촉박하다. 1교시는 경제학에서 말리지 않으면 괜찮고, 2교시는 상법을 상대적으로 빨리 풀 수 있기에 괜찮다. 3교시는 진짜 부족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어떤 문제가 나올 때 이 문제를 풀 수 있다 없다로 즉시 판단하고 바로 풀 수 있게 준비를 할 필요가 있을 듯함
Q7> 회계사라는 직업의 미래나 비전에 대해서 |
A7>
(합동) 회계사가 되는 순간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물론 회계사 합격 후 노력안하고 살아도 나쁘지 않지만.. 급여나 커리어 측면에서 상방은 끝없이 열려있으나, 하방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음. 회계사는 어떻게 보면 기술직이기 때문에 회계를 메인으로 쓸 수도 있지만 백업부서에서 지원하는 업무를 할 수도 있음. 진로에 대해 흔히 질문이 들어온다면 본인은 KICPA의 CPA 구인광고란을 보라고 함. 어떤 회계사를 원하는 지에 대해서 적혀있으며 정말 다양한 직종에서 회계사를 필요로 함.
또 질문이 여러개 생긴다면 정리하여 한꺼번에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이 정도에서 2부작으로 준비한 회계사 관련 질의응답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CPA 수험생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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