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제56회 세무사 시험 최종합격자 발표가 나고 질문들이 좀 있어서 모아봤더니 몇개 되네요. 빠르게 답변해드리고 총총 물러가겠습니다. 시작합니다.
Q1> 저 세무공무원 시험 볼건데, 세무사 수습 받아야되요? |
A) 본인 하고 싶은데로 하면 됩니다. 장단점만 알려드릴게요. 세무사 수습 모두 받고 세무공무원 입사했을 때의 장점은
1. 추후에 세무사 수습 신경 안써도 된다는 점이랑
2. 혹여나 이직할 때 세무사 수습을 받은 후 경력을 카운트하는 경우가 많으니 경력 인정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 단점은 정작 중요한 세무공무원 시험 못붙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고, 등록할 떄 돈 몇백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점이 있죠.
Q2> 형 그럼 저 세무공무원 시험은 볼 건데 집체만 받는거는 어때요? |
A) 집체만 받으면, 나중에 세무공무원 입사해서 10년 채우면 수습 완료된 것으로 처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집체는 1달정도이니 받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집체도 안받고 공무원 경력 10년 채우면 나중에 세무사 등록할 떄 국세경력세무사에 끼어 수습 같이 받아야돼요.
Q3> 수습처는 어디가 좋아요? |
A) 수습처는 원체 케바케인데, 웬만하면 큰데 가세요. 큰 법인은 시스템화 되어있고 자료도 많기 때문에 배울게 많습니다. 세무사 시험 합격할 정도면 지식은 고만고만한데 어디서 무엇을 배우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경력이나 행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큰 데 가서 배우는게 리스크가 작죠.
Q4> 회계법인이 돈 많이 준다는데 회계법인은 어때요? |
A)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질문 1번에서도 말씀드렸듯 세무사 자격증을 땄다고 세무사가 아니라 세무사 등록까지 해야 경력을 인정받고 세무대리업무도 할 수 있는건데, 회계법인이나 로펌같은 곳은 수습이 가능한 법인이 아니니까 수습딱지를 뗼 수가 없어요. 차라리 세무법인에서 수습 딱지 떼고 가는 거라면 모를까 수습 때부터 욕심내서 가는 것은 글쎼요.. 나중에 경력 2~3년 쌓인 후에도 지인을 통해 회계법인이나 로펌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가고 싶다면 그 때 가보는게 어떨까요?
Q5> 저는 공기업이나 사기업을 가려고 하는데 그건 커리어적으로 어때요? |
A) 세무사 자격증은 자격증일 뿐이지 직업이 아니에요. 사기업을 가던 공기업을 가던 자기의 성향에 따라서 직업을 결정하는 것이죠. 다만, 사기업이나 공기업을 세무사 자격증을 가지고 간다고 해서 비자격사랑 다르게 차별화된 업무를 하는게 아니라 자격증 없어도 가능한 세무업무 하는거에요. 그냥 취업하는 것인데 커리어라고 보기에는 좀 어렵죠.
Q6> 세무서 수습은 어떻게 생각해요? |
A) 세무서 수습은 무급인 것 알고계시죠? 공무원들이랑 친해지고 후에 개업할 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개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굳이 무급으로 하는 세무서 수습이 필요할까 싶기도 해요. 지방은 지역사회이기 때문에 좋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으니 단순 참고하세요.
Q7> 세무사 따고 뭐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A) 제 옛날 포스팅 중에 세무사 따고난 후의 진로들을 소개해놓은 게 있으니 그거 읽어보시고 궁금하신 것은 댓글이나 별도로 이메일 주세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Q&A를 스피디하게 진행해보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셨을 지 모르겠네요.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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