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어제 공부 질문이 있었어서 그걸 답변하는 겸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정우승 세법 워크북을 나름대로 하루종일 열심히 읽었는데 얼마 못읽으니까 의지가 안생겨." 라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줄글로 된 기본서 등만 계속 읽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 왜냐하면 기본서 같은 책은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좋지만 내가 뭘 이해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 수 없어 공부가 지루해지기 때문이에요. 그럼 딴 생각을 하게 되고 오히려 공부가 안되거나 슬럼프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객관식을 풀면서 기본서를 발췌독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객관식 문제 한 문제를 푸는데는 기껏해야 1~2분 걸리는데, 객관식 문제에는 기본서에서 설명하는 개념들을 구체적인 숫자로 재구성한 것이거든요. 그걸 풀다보면 내가 글로는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모르는 개념들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이죠. 객관식 문제를 풀게 되면 당연히 틀리실텐데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를 해설과 기본서를 통해서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거치면
문제 풀이 (5문제, 10분) -> 해설 및 기본서 발췌독 (30분) -> 문제 풀이(5문제, 10분) -> 해설 및 기본서 발췌독 (30분) |
공부를 하는 중간에도 뇌에 주는 자극의 사이클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공부를 쭉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해 둔 것은 제가 예전에 포스팅한 저만의 오답노트에 적어서 보관하시고, 매일 반복해서 복습하시면 효과는 배가 될 수 있겠죠? 공부라는게 정해진 방법은 없다지만 최소한 너무 질리지 않게 쭉 끌고 나갈 수 있는 노력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회계사나 세무사 시험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지치면 거기서 슬럼프가 오고 결국 수험생활만 길어질 수 있거든요. 이상으로 간단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종종 Q&A 포스팅으로 찾아올 테니 혹시 질문이 있으시면 제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아는 한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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