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못누린 다음+카카오 시너지를 일본에서 노리고자 하는 네이버(Z홀딩스(야후재팬)과의 합병 완료)
안녕하세요? 프로개꿀러입니다. 삼일절이었던 2021.3.1.에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이 1년에 걸쳐 드디어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잔뜩 나왔습니다. 혹자는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관련 되었다 하니 신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고 다른 분들은 일본에서 두 기업이 합병한 게 기사거리가 되느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위 기사들의 이해도를 높여드리기 위해 조금 더 설명을 보태겠습니다. 우선 네이버에 대한 정보를 설명드리고자 하는데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네이버에 대한 정보가 잘 설명되어 있으므로 일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1. 주요사업 내용
네이버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서치플랫폼, 커머스 사업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웹툰, 뮤직, V LIVE 등의 콘텐츠서비스, 새로운 성장이 기대되는 핀테크,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 주력사업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신성장동력인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 모두에서 고르고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라인과 야후(Z홀딩스)의 경영통합에 대한 독과점 심사 승인에 따라 3분기 라인 실적을 중단영업손익으로 계상하였으며, 경영통합 완료 예상 시점인 2021년 1분기 중 라인 실적은 연결실적에서 제외될 예정입니다.
위 내용을 살펴보시면 네이버는 포털 및 메신저 등을 주력으로 하는 IT기업인데, 라인은 합병 이슈로 앞으로 실적에서 제외된다는게 골자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라인과 관련한 실적은 좋았는지도 살펴보시죠.
2. 사업구조별 현황
한경컨센선스에 올라온 증권사 레포트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보시면 네이버 매출 비중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영업손실이 생각보다 꽤 큰 것을 알 수있죠. 전체 비중으로 따지면 대략 영업이익률의 5%정도는 날리고 있는거라고 보고 계시면 됩니다. 하지만 보이는 숫자가 다가 아닙니다. 라인은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에 밀려 힘을 못쓰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1위 모바일 메신저이거든요.
3. 경영통합 후 지배구조 및 네이버의 기대
발표된 각종 자료에 따르면 경영통합 이후에는 메신저 + 포털을 모두 가지게 되는 구조로 하나의 회사가 탄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위 모바일메신저였던 카카오(메신저) + 다음(포털)의 경영통합을 통해 기업이 크게 확장되었듯 네이버는 일본에서 다음카카오의 포지션을 잡고 싶어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본 인구가 약 1.3억명(2018년 기준, 위키백과)이므로 우리나라의 2.6배정도되니 이 경영통합이 잘 되기만 한다면 단숨에 네이버도 라인이 그동안 부진했던 걸 잘 메꾸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기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경설명이 되었길 바라며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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