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은 문, 이과가 통합하여 시험을 치른 첫 해입니다. 그런데 기이한 현상이 이과 학생들이 보는 과목들이 상대적으로 표준점수가 높아 문과로 교차지원을 했을 때 인지도가 높은 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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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치른지는 좀 되었지만 높은 학력의 문과 vs 상대적으로 낮은 학력이지만 취업이 잘되는 이과 중에 고르라면 저는 문과를 고를 것 같습니다.
(1) 학력의 중요성
생각보다 사람들은 과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크지 않습니다. 너는 어디 대학 나왔냐라고 물어보지 과까지 물어보는 경우는 잘 없으며 본인이 이야기를 할 때도 어디 대학을 나왔다고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올해처럼 학력을 높일 수 있는 해라면 과감하게 높은 학교로 진학할 것 같습니다.
(2) 이과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
학교에 들어가면 복수전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인문계 학생들은 보통 상경계를 복수전공하는 경우가 많고 제가 대학을 다닐 시절에는 문, 이과 복수전공하는게 트렌드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이과 학생들에게는 문과로 진학하더라도 이공계 학과에 복수전공 신청해서 학위를 받으면 되므로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구를 더 하고 싶다면 대학원을 이공계로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면 되므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3)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학교별로 차이가 있습니다만, 좋은 학교에 다닐 수록 구성원이 좋습니다. 좋은 구성원들은 더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사회를 보는 시야도 넓어집니다. 나는 처음에 그런 사람이 아니었더라도 학교를 다니면서 주변에 동화되다보면 스스로에게도 넓은 시야를 장착하고 추후 사회로 나갈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4) 결론
제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수험생분들은 여러가지를 잘 고려하셔서 좋은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을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고 즐거운 대학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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