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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꿀러의 자유로운 생각

[블로그를 연 이유] 나는 어찌되었던 니가 꼭 잘돼었으면 좋겠다!

by CPA 프로개꿀러★ 2019. 11. 15.

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오늘은 올해 세무사를 붙은 과 후배가 진로고민이 있어 연락을 하길래 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전화를 끝냈는데 문득 생각이 하나 딱 들었는데요. "그래도 이 친구가 목표했던 게 뭐가 되었던지 간에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 친구도 제가 아무런 고민 말고 계산기를 잡으라고 했던 친구중에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관련 학과도 아닌데 왜 시키는 거냐고 반발이 많았지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가볍게 해볼까 합니다. 왜 나는 주변에게 무엇을 자꾸 시키고 열심히 해보라고 독려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요. 두서 없이 자유롭게 쓰는 글이니만큼 여러분들께 전달이 제대로 안될 수 있지만 양해하고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제가 아는 주변 사람들이 잘되었음해서 여러가지 모티브를 주고 해보라고 한 것이죠. 저는 그래도 그 친구들보다는 앞서서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았기에, 제가 해보았던 것 중에 그 친구들도 이런 길은 걸어가 보았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다라는 측면에서 나름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푸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꼭 이 때 이거 해봐라. 이걸 고려해보고 저걸 해봐라." 이런 식으로요. 그 중에서는 제가 그 당시에 지식이나 지혜가 부족해서 못했던 것들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공부가 된 상태에서 제가 전달하는 모티브를 통해 전달받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큰 이정표가 되어 결과를 내면 그것만큼 기분이 좋은 것도 사실 많지 않거든요. 만약 결과가 안좋게 되었다면 저를 많이 원망?할 수도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30대의 젊은 친구들에게 나름대로 큰 성취라는 결과와 그걸 이룸으로써 느끼는 감정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그 친구들이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산을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제가 예전에 많은 고민을 하고 제 미래에 대해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지 많이 고민해 보았을 때 앞이 안보였던 여러 과정 속에서 어찌되었던 결과를 내고 너무나 즐거웠던 감정을 비슷하게라도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제가 지금도 하루하루를 잘 지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자신감이 되고 자산이 될 수 있었거든요.


다만, 저는 저를 앞으로 정확하게 이끌어가줄 멘토가 없었지만 제 뒤에 저를 믿고 따라오는 후발주자들에게는 꼭 좋은 이정표가 되어 1번이라도 덜 헤매게 해줘야겠다고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후발주자들의 시각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기에 어찌 생각하면 듣는 사람들에게는 때론 무심하고, 강한 말들로 상처가 될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라도 좋은 방향으로 끌고 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말하는 사람의 입장과 듣는 사람의 입장은 당연히 다르니 언제나 잘못 이야기한게 있지는 않았는지 후회되기는 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왜 개설했는지 이제 와서 밝히는데, 예전에는 직접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랬지만 요즘은 현업이 바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기회도 없기에 이렇게 간접적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런 인터넷 장소를개설했습니다. 오늘도 여러 친구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글 잘 보고 있다고,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고 연락을 주는데 그런 글을 받아보면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이정표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늘은 재미삼아 남기는 댓글로 포스팅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꼭 저를 디딤돌로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세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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