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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무사시험 이야기

[세무사 공부법 - Q&A] 진도 관리 - 개꿀러의 답변 3

by CPA 프로개꿀러★ 2019. 10. 6.

안녕하세요. CPA 프로개꿀러입니다. 요즘은 개인적으로 많은 상담요청이 있어 밀린 Q&A만 틈틈히 작성하고 있는데도 시간이 아주 잘 지나가네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공유해드리니 다른 수험생 여러분들도 공부하실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1) 기본강의랑 심화강의를 들었는데 아는게 없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복습을 하고 천천히 객관식을 들어가야될 것 같은데 객관식 인강을 바로 들어가는게 맞는건지?

A) 원래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들었을 때 아는게 별로 없는것 같은게 보통입니다. 아직 회계와 세법에 대한 숙성이 덜 되었기 때문이에요. 저도 초시생 때 질문자분처럼 복습을 해보았는데, 기본강의나 심화강의 자체를 날림으로 듣다보니까 오히려 복습할 때 내용에 대한 이해나 문제풀이가 잘 안되서 더 스트레스만 받고 진도가 뒤쳐졌어요. 본인이 복습이 정 필요하다면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지만 복습하는 기간을 너무 길게 두지 않기를 바라며, 객관식 강의를 듣는게 복습을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관식 문제는 객관식 문제 3~4개 정도를 합쳐놓은 사이즈로 이루어져 있고, 강사분들이 객관식 문제를 풀기 전에 이론 설명을 거의 똑같이 다시 하기 때문에 복습을 안하는게 부담스럽다는 우려는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2) 본인이 세운 계획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구독자분께서 세우신 계획은 개인 사정상 12월 이후로 계획을 몰아놓은 경향이 있어보이는데,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자면 12월에 2과목 강의를 수강하고 1월에 3과목 강의를 수강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1달에 3과목 강의를 진행한다고 하면 못해도 최소 6강(2개*3과목)을 들어야 되는데 꾸준히 6강씩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게 스케줄 상 버거워 보입니다. 차라리 11월까지 수강해야될 강의 중 1과목이라도 더 끝내놓고 12월과 1월에 2과목씩 듣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개인적으로 의욕이 넘치는 건 자제하고 내가 하루에 사용가능한 시간이 얼마인지 생각해서 그거에 맞는 강의 수강 스케줄을 구체적으로 짜보고 템포를 조절해나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Q3) 세법 공부가 정말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죠?

세법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들은 후 세법 공부를 어떻게하냐고 물어보면 다른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객관식 강의를 들으면서 누적복습을 병행하는 방법이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식 강의는 이론 설명을 먼저 조금 하고 설명했던 부분에 대한 객관식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는 방식인데, 이론설명할 때 잘 들었다가 문제 풀기 직전에 강의를 일시정지 해서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는 게(1회독)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사가 풀어주는 걸 보면서 뭐가 잘못된 것인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2회독), 다음날 가로풀기를 통해 1/11/21번 이런식으로 전날 공부했던 일부를 간단히 리마인드(3회독) 하고 강의를 계속 이어나가면 훨씬 낫습니다. 2회독 때 잘 몰랐거나 틀렸던 부분은 오답종이같은 걸 만들어서 거기에 적어놓으면 좋겠죠? 제 가로풀기(https://prohoneypotowner.tistory.com/35)와 오답종이(https://prohoneypotowner.tistory.com/18)에 대한 설명은 링크를 달아 놓을테니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하신 부분은 제 블로그 방명록, 댓글, 이메일(smileusally@gmail.com)을 통해 연락주시면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부하시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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