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석사 논문 지도 받은 후기 (부제 :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저는 돌아오는 학기가 3학기 째가 되므로 이제 석사 논문과 논문제출자격시험(이하 '논자시'라 함)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그동안 관심을 가져오던 주제가 있어 교수님께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논문을 쓰겠다고 말씀드린 후 직접 찾아가서 주제는 괜찮은지와 어떻게 논문을 써야할 지에 관하여 전반적인 피드백을 받고 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피드백 받은 내용들을 간략하게 공유드리려 합니다.
주제 선정 관련 코멘트 : 주장하고자 하는 대상의 정의를 명확하게 해야 할 것 같음
저는 특정 직업군들을 단순하게 인적용역소득자라고 생각하여 주제를 잡았습니다만 과연 제가 주장하는 대상에 해당하는 직업군들이 단순히 인적용역소득자라고 하면되는지부터 시작해서 표현하는 방법들이 정확한 법률 용어에 해당하는지를 조금 더 고민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주제는 결국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으니 법령을 개정하고자 하는 것인데 대상자들을 어떤 용어로 포섭할 지는 아직 명확하게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의 주제를 제대로 논문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상자들을 아우를 수 있는 법률용어부터 고민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목차 작성과 분량에 관하여
분량은 50~60 페이지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라고 말씀하시면서 각 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들을 잡고 장별로 작성하는게 좋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각 장을 전체처럼 생각하면서 작성하여야 논문을 쓸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하며 차근차근 작성해 볼 계획입니다. 제가 쓰려는 주제에는 사례와 통계도 넣어보는게 좋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어떻게 근거 자료들을 찾을지는 조금 더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단기 계획
지도 교수님의 논문을 읽으며 교수님의 스타일을 익히고 타 논문들에서 사례를 쓴 케이스를 찾아 저의 논문에 사례를 어떻게 집어넣을 지 구상해볼 생각입니다. 저의 지도교수님께서는 공개적으로 논문 작성 피드백을 주신다고 하니 너무 기초적인 피드백이 나오지 않게끔 신경을 써서 한 장씩 완성해갈 계획입니다. 아직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지 않았기에 추가적으로 더 공유드릴 내용은 없으나 저의 논문 작성이 진행될수록 기록용으로 이곳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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