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수당 - 정근수당] 공무원 입사한 후 10년정도 지나면 먹고살만해진다는 의미는?
2020년도 한 언론사 기사에 따르면 2021년 6급 기준 직급보조비가 16.5만 원에서 내년부터 3만 원 인상되어 상승률이 18%이 될 예정이라 보도하였지만 기본급 상승분이 낮아 실질 상승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공무원 재직 10년 이후 먹고살만해진다는 의미는 정근수당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공무원 수당이 인상될 것이라는 기사
2021년에는 공무원 수당이 최대 18% 인상된다는 기사가 나와 어떤 수당이 증가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해당 기사의 링크를 아래에 첨부해드릴게요. 아래를 클릭해보시면 관련기사로 이동됩니다.
내용을 보니 6급기준 직급보조비가 16.5만 원에서 내년부터 3만 원 인상되어 상승률이 18%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기본급 인상안을 보니 제가 처음에 2021년 공무원 봉급표 정부안이라고 보여드렸던 상승률 1.7%보다 낮게 인상이 될 것 같습니다.
공무원은 10년 지나면 먹고살만해진다는 의미는
사실 신규 공무원 입장에서는 월급을 보면 한숨이 나오고, 언제쯤 먹고살만해질까 고민이 많아집니다. 그럴 때 옆에 있는 선배님들이나 어른들이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죠.
"10년만 지나면 먹고살만해져."
신규공무원 입장에서는 어떤 뜻인지 감이 안 오실 텐데 이 말의 속 뜻은 바로 정근수당이 50%이 되는 해가 10년이기 때문에 어른들은 이를 간략히 말씀해주시는 겁니다. 그렇다면 정근수당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공무원의 월급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무원 월급 구성 : 호봉별 기본급 등(봉급) + 각종 수당
각종 수당은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잘 설명되어있는데, 이 중 오래다닌 공무원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정근수당이 있습니다.
정근수당은 매년 1월과 7월에 지급이 되는데, 근무연수가 1년씩 쌓일 때마다 기본급의 5%씩 최대 50%까지 지급금액이 늘어납니다.
그러므로 10년 차가 되면, 1월에 50% + 7월에 50%를 받으므로 총 100%가 됩니다. 10년차가 된 이후는 월급을 총 13번 받는 효과를 받게 되니 월급이 쏠쏠하죠. 이쯤 되면 진급도 평균적으로 1~2번씩 하시고, 호봉도 쌓여있어 기본급이 높아져있으니 입사했을 때와 달리 월급이 괜찮아지는 수준이 되는 겁니다. 이제 저 말의 숨은 의미를 좀 아시겠죠?